도둑들 영화의 수상내역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줄거리와 출연 배우들의 배역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최동훈 감독 방식 케이퍼 무비의 재미있는 영화 촬영 뒷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영화 도둑들 영화제 수상내역 관객수 줄거리
범죄의 재구성, 암살, 타짜 등 대한민국에서 다수의 흥행작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홍콩과 마카오의 매력에 푹 빠져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최동훈 감독 특유의 빠른 영화 전개 방식과 배우들의 명대사가 넘쳐나며, 화려한 캐스팅, 해외 촬영 등 흥행할 수밖에 없는 요소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2012년작 영화이며, 관객 수 1,298만 명을 기록한 당대 최고 흥행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21회 부일영화상에서 촬영상과 미술상, 기술상, 특별상, 부일 독자 심사 단상을 수상했으며,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과 인기 스타상 그리고, 한국 영화 최다 관객상을 수상했고,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과 제3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비전인 필름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영화 줄거리는 과거에 한국에서 한 팀으로 활동했던 도둑 뽀빠이, 예니콜, 씹던 껌, 잠파노, 마카오박, 그리고 이제 막 출소한 금고털이범 팹시가 모여 홍콩의 4인조 전문 도둑들인 첸, 앤드루, 줄리, 조니와 한 팀으로 힘을 합해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희귀 다이아몬드인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였습니다. 무려 2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를 향한 도둑들의 욕심과 이기심을 보여줍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지만,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기 위해선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하는 도둑들 각자의 심리와 상황을 긴장감 있고 치밀하고 빠르게 구성했다.
출연 배우와 배역 설명
영화 속 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있고, 영화의 빠른 전개와 더불어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특별한 촬영 장소를 섭외한 덕분에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촬영 장소는 관광명소가 되기도 했다. 최동훈 감독은 팹시 역의 김혜수 배우와 영화를 함께 찍었던 경험이 있어서 김혜수의 빼어난 미모를 표현해 내는 촬영 각도와 분위기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김혜수 배우가 캐릭터 설정상 일부러 영어를 못하는 것처럼 발음을 해야 해서 어려웠다고 한다.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전지현은 40대라고 믿을 수 없는 174cm의 큰 키와 52kg의 날씬한 몸매는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해 줍니다. 모델 일을 하던 지인 언니를 따라나섰다가 에꼴이라는 패션 매거진의 표지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디서나 빛나는 외모 덕에 주변에서 연예인을 해야 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뛰어난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마음고생하던 전지현 배우는 극 중 예니콜 역을 너무 잘 소화 해내, 그녀가 드디어 제 옷을 찾아 입었다는 평가가 넘쳐났던 것도 흥행의 큰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뽀빠이 역의 이정재 배우는 너무나 능청스럽게 거짓말과 배신을 일삼는 사람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서 미남 배우지만 한 대 쥐어박고 싶을 만큼 얄미웠습니다. 극 중 사랑하는 예니콜 대신 검거되어 예니콜이 무사히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미소 짓는 잠파노의 표정은 순정파의 희생정신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전지현과의 키스신으로 화제를 일으킨 잠파노 역은 최고의 꽃미남 배우 중 한 명인 김수현 배우가 맡았습니다. 씹던 껌 역의 김해숙 배우와 첸 역의 홍콩 유명 배우인 임달화의 중년 로맨스는 관객들의 미소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줍니다. 홍콩 최고의 영화배우인 임달화의 국내 영화 출연 소식은 흥행에 불을 붙이기에 충분했다. 임달화가 출연한 대표적인 홍콩 영화는 첩혈가두, 엽문, 엽문 2, 감시자들, 나이트폴, 마담 k 등이 있다.
그는 영어를 잘하는 중화권 배우인데,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백지연이 진행하는 토크쇼 INSIDE에 출연해 통역 없이 영어로 장시간 동안 인터뷰를 한 적도 있었고, 부동산 투자에도 성공하여 수백억 원의 자산도 보유 중인 풍족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홍콩 출신임에도 홍콩은 중국에 속한다 하며 친중 성향을 보이고, 중국의 선전용 영화인 나와 나의 조국에 출연하기도 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아버지는 도둑이었으나, 딸은 자라서 홍콩의 경찰이 되어 도둑인 척 잠복수사에 들어간 줄리 역에 홍콩배우 이신제와 홍콩 도둑 4인방의 막내이자 터프한 총잡이 조니 역은 증극상 배우가 연기했다. 개성이 강한 이 모든 출연자들을 아우르며 영화 후반부까지 중심을 잡아 나가는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인 김윤석 배우가 연기한 마카오박이 그들을 한데 모아 잘 어우러진 팀으로 만들어 모두를 주연으로 만들어냈다. 믿고 보는 흥행 보증수표 배우들과, 연속으로 흥행작을 만든 최동훈 감독의 다음 영화가 기대됩니다.
영화 촬영 뒷이야기
최동훈 감독은 마카오의 자비에르 성당에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처음 생각해 내고, 오달수와 김윤석 배우가 함께 성당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극 중 전지현 배우가 입고 있는 옷은 제작비를 절감하고자 명품 옷과 비슷하게 제작했고, 신하균 배우가 특별 출연했습니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에서는 출연배우들의 대사와 행동이 동시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배우들이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연기 경험이 많은 김해숙 배우는 이 작품을 촬영하고 나서 빠르고 정확한 대사와 행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촬영 장소 중 몇 군데는 실제로 찾기가 어려워서 한 장면을 여러 곳의 장면들과 이어 붙여 만들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껌으로 감지 센서가 작동하지 못하게 막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껌으로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장면 설정을 하면서 배역의 이름을 씹던 껌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장물아비 역으로 나온 김강우 배우는 최동훈 감독의 다른 영화에도 여러 번 출연합니다. 공장을 보여주는 장면에 나오는 단역들은 모두 마카오의 현지인을 섭외해서 촬영했습니다. 영화 후반 부 수영장 장면은 원래 섭외하고자 했던 곳의 촬영 협조가 안돼서 홍콩의 하버 그랜드 구룡 호텔 수영장에서 촬영했고, 수영장 대관 시간이 짧아서 수영장 물에 젖은 배우를 말려가면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