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온라인 연애를 시작하다
LA에 사는 나탈리, 연애 경력은 길지만 연애 운이 없는 그녀는 아직 완벽한 남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망했던 소개팅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려 대박을 쳤지만, 왜 내가 만나는 남자들은 이럴까 자책하였고, 보다못한 친구는 데이트 앱 반경을 넓히라고 조언합니다. 그렇게 앱을 통해 여러 명의 남자를 만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와 공통 관심사인 영화에 대해 밤새 메시지를 주고 받습니다. 그 남자는 아시아계 미국인 조시이며 3개국어를 한다고 합니다. 조시의 화려한 프로필을 본 나탈리의 친구 캐리는 인증사진을 받기위해 전화를 하는데, 조시는 어떻게 알았는지 인증사진을 보내옵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가족사부터 소소한 일상, 인간관계도 공유하고 잠들때까지 통화를 할 정도로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조시가 어젯밤 나누던 이야기들은 마치 꿈같았고, 당신이 가까이 살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조시는 꿈같은 지난 밤을 잊지 못하는 나탈리에게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자며 문자를 보냅니다. 거리가 너무 멀었지만, 괜찮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긴 나탈리는 크리스마스 무렵 완벽에 가까운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기사를 쓰기 위해 그곳에 가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완벽남을 만나러 5,000 km를 날아가다.
그렇게 사랑을 찾아 무려 5,000km를 날아가 뉴욕의 작은 도시에 도착한 나탈리, 하지만 제때 가방이 도착하지 않았고 불친절한 계약직 공무원 에릭이 운전하는 우버를 타고 가야만 했습니다. 도시의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완벽한 남자 조시를 만날 생각에 들떠하며 그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의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방문한 이유를 설명하는 그때, 꿈에 그리던 조시가 나타났는데 프로필 사진과 완전히 다른 남자였습니다. 나탈리는 가방을 놓고 왔다며 나가버리고, 조시는 그녀를 따라 나가며 자신이 포토샵을 한 사진으로 온라인 연애를 했다며 사과하고 해명을 합니다. 가짜 프로필 사진에 속아 5,000km를 날아온 나탈리는, 거짓말하며 뻔뻔하게 구는 조시에게 더욱 실망하고 그의 집을 떠납니다. 동네 술집에 들러 혼자 술을 마시는 나탈리, 홧김에 간 술집에서 프로필 사진에 있던 남자를 우연히 보게 되고 그에게 대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키위 알레르기 때문에 얼굴이 엄청 부어있었습니다. 나탈리는 놀라서 술집 밖으로 뛰쳐나가 쓰러지고, 조시는 그녀를 동물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합니다.
조시와 계약 연애를 시작하다
알고 보니 조시는 그의 절친인 태그란 남자를 흉내 냈던 것이고, 자신의 진짜 프로필로는 매칭되는 비율이 절망적이라서 프로필을 사칭하게 됐다고 변명합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자신과 애인인 척해주면 태그와 연결시켜 준다고 말합니다. 조시는 가족들을 실망시켜주기 싫으니 딱 일주일만 자기의 여자친구인 것처럼 해달라고 합니다. 나탈리는 원하는 기사를 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동의합니다. 나탈리는 연애 경험을 살려, 정말 조시와 사랑에 빠진 연인처럼 최선을 다해 연기해 주었고, 조시는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서 암벽등반이 취미인 태그를 꼬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암벽등반이 취미인 태그와 대화할 땐 암벽등반 용어를 사용하라며 암벽등반 책도 줍니다. 조시가 나탈리에게 태그를 소개해 주었고, 조시의 책 덕분에 태그와 실내 등반 약속까지 잡게 됩니다. 조시는 극단적인 몸치인 나탈리에게 암벽 등반 요령을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막상 오를 암벽은 너무 높았고 조시는 긴장을 풀라며 그녀의 취향인 음악을 들려줍니다. 암벽등반을 성공적으로 한 덕분에 태그와 다음 데이트 약속을 잡게 됩니다. 조시와의 거래대로 나탈리는 조시의 형 오언 커플과 함께 가족 행사에 참여하고, 매번 형에게 무시받던 조시는 나탈리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환호를 받습니다. 형 오언은 동생 커플에게 지기 실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가족들은 환호했고, 형에게 지기 싫었던 조시도 충동적으로 나탈리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마침내, 진정한 사랑을 찾은 나탈리
나탈리는 가족 모두가 보는 앞에서 프로포즈하는 조시를 어쩔 수 없이 승낙하고 가족들은 열광합니다. 하지만, 사전에 동의 없이 프로포즈하여 조시에게 화가난 나탈리. 조시는 어떻게든 나탈리를 달래보려 합니다. 다음날 태그와 데이트에 나선 나탈리. 그런데, 태그의 취미는 나탈리의 취향과 너무 달랐고 결국 택시 기사에게 받은 대마초까지 피우게 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시의 엄마는 지역신문에 조시의 약혼 기사도 내버립니다. 놀란 조시와 나탈리는 새벽 일찍 모든 신문을 수거해버리고, 나탈리는 조시에게 밝은 인상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좋은 남자임을 보여 줄 수 있을 거라고 조시의 장점을 말해주며 진짜 사진과 진짜 프로필로 당신의 힘을 보여주라며 응원해 줍니다. 그날 밤 한껏 꾸민 나탈리가 태그와 데이트에 나서자, 조시는 질투하기 시작합니다. 나탈리와 취향이 전혀 다른 태그와 만나는 것을 걱정하며, 조시는 나탈리가 문자와 통화를 하며 웃은 사람은 나라고 말합니다. 나탈리는 조시의 사진과 프로필이 거짓이라며 화를 내고 태그를 만나러 갑니다. 조시에게 과분한 상대임을 알고 의심해온 오언이 나탈리와 태그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편, 나탈리는 자신과 다른 취향에 크리스마스 낭만도 없는 태그에게 실망합니다. 다음날, 할머니의 부탁으로 데이팅 앱에 관심 있어 하는 노인들 앞에 선 조시가 설명합니다. 누구나 좋은 인상을 주고 싶고, 불안해지면 조금씩 과장을 하게 된다며 말합니다. 과장되게 꾸며진 거짓 인상을 주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라고 합니다. 그 뒤, 할머니를 따라간 곳에서 조시와 나탈리의 깜짝 약혼 파티를 열어버린 가족들, 그곳엔 나탈리의 직장 상사인 리가 나타납니다. 오언은 나탈리의 정체를 알고 동생을 그만 속여 먹으라고 합니다. 그곳엔 태그까지 있었습니다. 오언은 나탈리가 사랑이 아니라 기삿거리를 찾아 날아온거라며 조시에게 말합니다. 결국. 압박감에 못이겨 조시와의 거래내용을 모두 털어놓고 조시에게는 당신을 숨기지 말라며 쪽지를 남기고 떠나려 하지만 항공좌석 문제로 하룻밤을 더 머물다 가게 됩니다. 나탈리는 또다시 망한 자신의 연애기사를 써내려 가는데, 기사를 쓸수록 조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나탈리는 조시에게 달려가 사랑을 고백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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